전국 각지에서 299여명 참가,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 다양

전라남도  완도군은 지난 5월 7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전국 최초로 해변 노르딕워킹 대회를 개최했다.

▲ 완도군, 전국 최초 개최한 해변 노르딕워킹 대회 성료
▲ 완도군, 전국 최초 개최한 해변 노르딕워킹 대회 성료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경남,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의 동호인과 노르딕워킹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등 총 299명이 참가했으며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대회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에 조성된 바다치유길과 숲치유길 등 ‘해양치유길 걷기’와 노르딕워킹의 핵심 동작인 ‘알파 동작 대회’로 구분해 진행됐다.

알파 동작은 폴을 양손에 잡고 상체는 곧게 세우며 양팔을 앞뒤로 곧게 펴고 앞발과 뒷발은 지면과의 각도 45도를 유지하며 보폭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일반인은 4.5km, 노르딕워킹 동호인은 8.6km 해양치유길 코스를 완주하면 기념 메달과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으며 알파 동작 대회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을 수여했다.

최고령 참가자 고황윤 님은 “치유길 자연 경관이 너무 아름다웠고 명사십리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코로나로 지쳤던 심신이 치유되는 것 같았다”며 “지인들과 다시 방문해서 걸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해양치유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해변 노르딕워킹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굴뚝 산업이 없어 깨끗한 환경과 다양한 해양 자원을 활용한 완도의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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