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르네상스 사업계획 승인, 5년간 80억 원 투입 “광주 대표상권 도약”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세권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될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 광주 송정역 일대 전경 (광산구제공)
▲ 광주 송정역 일대 전경 (광산구제공)

6일 광산구에 따르면,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쇠퇴한 상권을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상권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과 활성화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공모사업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12월 광산로 상권과 1913송정역시장을 잇는 ‘광주송정역 1시간 맛거리’로 공모에 선정됐다.

광주송정역 유동 인구를 유인해 상권에 오래도록 머물게 하는 점·선·면 전략, 광주와 광산구의 ‘광’을 핵심어로 한 ‘오광만족’ 콘텐츠 사업 등 상권 경쟁력, 자생력 확보를 위해 2026년까지 5년간 80억 원(국비 50%, 시비 25%, 구비 25%)을 투입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광산구는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중기부 전문가 현장진단과 중기부‧광주시 대면 협의를 거쳐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또 주민사업설명회, 주민공람, 광산구의회 의견청취 등 관련 행정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광산로와 1913송정역시장 일대를 상권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5개년 사업계획에 대한 중기부와 광주시의 승인을 마쳤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이끌어갈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추진단(이하 사업추진단)’도 구성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광산구와 사업추진단, 상권활성화협의회를 주축으로 광주송정역 일대를 광주의 대표상권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우선 ‘스타쉐프’ 유치와 광산구 대표식당 발굴 등 광주송정역 이용객의 상권 유입을 위한 핵점포 구축(점)에 나선다. 이와 함께 ‘뒷골목 매력 더하기’, 상권 경관 개선, 개성 넘치는 점포 구축 등 상권의 동선을 연결해(선) 방문객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목표다. 상권 전체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면) ‘랜드마크’ 조성, 대표 축제 개최, 공동브랜드 개발 등도 추진한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 KTX투자 선도지구 개발 등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 사업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상권 활성화 효과가 지속할 수 있는 기반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전재용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추진단장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광주송정역세권을 광주의 관문이자 대표 상권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지역경제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며 “사업추진단, 상권활성화협의회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협업으로 전국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