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살기 좋은 지방시대’ 새정부와 함께 만든다

대통령직인수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4일 전북을 찾아 '전북지역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차질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병준 위원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병준 위원장

이날 보고회는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균형발전 비전과 전북 공약을 전북도민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로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병준 지역균형특위 위원장, 정운천 부위원장, 직능단체,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병준 위원장은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비전과 국정과제를 발표했고 정운천 부위원장이 전북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에 대한 설명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를 모토로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자체와 지역사회 주도로 관 중심에서 민간의 자율혁신체제로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새 정부의 사명으로 삼겠다는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인수위 지역균형특위가 발표한 전라북도 15대 정책과제는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새만금 특별위원회 대통령 직속 설치 및 특별회계 조성,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새만금 공항, 도로 철도 및 산업입지 등 핵심 인프라 구축,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미래상용차 산업벨트, 자율주행 시험평가 단지 구축,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및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소재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 신산업특화단지 조성,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 및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대 및 거점 조성,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및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 생태문화 관광산업 육성,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이다.

송하진 지사는 “새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비전인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자율·희망의 지방시대’는 전북도가 오랫동안 바라고 이루려 한 방향이다”며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통해 전북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송지사는 “새정부 지역의 5대 국책사업인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이 국정과제 반영됨에 따라 국제학교 및 대형 의료기관 유치,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과 새만금 특별회계 도입 등을 통해 새만금개발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뿌리 깊은 불균형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부와 지방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전북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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