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계획하는 체험학습을 위한 조례안 제정, 찬반 토론 후 표결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용집)는 5월 3일(화) 오전 10시에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광주송원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의회 제77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 3일 열린 학생 모의 의회 (광주시의회 제공)
▲ 3일 열린 학생 모의 의회 (광주시의회 제공)

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학생 모의의회는 남구 광주송원초등학교가 지역구인 임미란 시의원이 참관한 가운데 학생 28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2분 자유발언, 조례안 심의·의결 등 지방의회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의 장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아동 급식카드의 문제점 및 개선할 점’,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자’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서 ‘광주송원초등학교 5, 6학년 스스로 계획하는 체험학습을 위한 조례안’을 상정하여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과 찬성․반대 토론 후 전자 투표를 실시하여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표연아 학생은 “오늘 모의의회는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 절차와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학교에서 진행했던 학급회의나 전교 회의와는 다르고 생소한 부분도 많았지만,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이 한 층 높아졌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광역시의회는 학생 모의의회를 2005년부터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학교를 추천받아 진행 중으로 지금까지 총 77회 8,100여 명이 체험했고 올해 말에는 모의의회 참가 학생들의 우수 체험수기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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