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홍보실 직원 22명, 용산면 감자 수확 일손돕기 추진 / 지역민 어려움 공감, 일손부족 해결책 모색 노력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전라남도 장흥군 공직자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3일 장흥군청 기획홍보실 공무원 22명은 용산면 송전마을 농가를 찾아 감자수확을 도왔다.

▲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당흥군청 기획식 직원들
▲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당흥군청 기획식 직원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기획홍보실 직원들은 200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10톤의 감자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들은 일손돕기가 농촌 인력난의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는 없지만, 지역민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 모색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장흥군은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운 영농철을 맞아 감자, 양파, 마늘 등 밭작물 수확과 모내기 준비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각 읍면에 설치해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에 농촌체험과 일손돕기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통해 신청된 수요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호대상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동참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적극적으로 농업현장을 찾아 일손을 돕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