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주민들 호평

전라남도 고흥군이 고흥읍 목일신 문화예술 거리의 KT&G옆 공영 주차장에서 추진한 『4월 문화가 있는 날 ‘찌르릉 난장’』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많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고흥군의 문화가 있는 날, 찌르릉 난장
▲ 고흥군의 문화가 있는 날, 찌르릉 난장

3일 고흥군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매달 마지막 주에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으로, 고흥의 대표적인 아동문학작가 목일신 선생의 작품과 인물상을 알리고자 고흥읍 목일신 문화예술거리를 대상으로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공모에 선정되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지난 달 30일 목일신문화예술거리 인근인 KT&G 옆 공영주차장~교촌치킨 옆 주차장 에서 목일신 선생의 주요 작품인 ‘자전거’를 모티브로 하여 ‘찌르릉 난장’이라는 부제로 개최되었다.

주요행사로는 길놀이 공연, 목일신 선생 아카이브 체험관, 문화예술 작품 및 농산물 프리마켓, 자전거 저글링, 버블쇼, 청소년 댄스 및 가수 공연, 고흥의 옛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내 문화예술인 및 재능인들이 참여해 손수건 펜 그리기, 터링, 달고나 등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관람객들의 참여를 높였으며, 노인복지관 합창단 고흥시스터즈, 포두 중학교 무용단 등이 참여하여 지역문화 발전에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동양매듭, 퀼트 등 수공예품을 비롯해 우리 농산물부터 가공된 빵,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는 프리마켓이 운영되어 소상공인의 제품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를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오랜만에 개최된 야외 행사에 즐겁게 참여했고, 이런 행사를 꾸준히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문화의 발전은 고흥군이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씨앗”이라면서 “주민 주도형 행사로 발전시켜 공감대를 확장하고, 문화적 가치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은 5월, 6월, 7월, 9월의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우주, 동심, 가족 등 지역의 주제와 키워드를 가지고, 군민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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