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7대공약·15대 과제 실행방안에 담겨

전라남도 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순천 정원도시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인수위에서 발표한 비전에 포함되면서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순천시청(자료사진)
▲ 순천시청(자료사진)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인수위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병준 지역균형발전 특위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균형발전 지역공약인 각 시도별 7대 공약 및 15대 정책과제 중 전라남도 핵심공약에는 순천시가 건의한 지역 현안 건의사업이 포함됐다.

당초 순천시가 새 정부에 건의한 지역발전 현안사업은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 순천 시범사업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건설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국립 보훈 요양원 건립 전남 동부권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록 개설 국립민속박물관 호남 분관 건립 경전선 전철화서업 도심구간 지하화 순천만 갯벌 힐링치유센터 건립 유네스코 여자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 동북아 평화를 위한 제3회 순천시 세계 기후평화 포럼 개최 등이다.

전남 7대 공약·15대 정책과제에 남해안 해양생태관광·휴양벨트 사업으로 순천 정원도시 조성이, 광역 교통망 확장사업에 전라선 고속철도가 반영되어 지역균형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균형발전특위가 별도로 관리하는 세부과제에는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및 순천정원도시 조성,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등이 있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대선에 대비해 순천시 신성장 동력 발굴 용역을 통해 굵직한 메가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하고 이후 정당 관계자 및 정치권과 소통하며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활동을 줄곧 펼쳐왔다.

지난 5일에는 새정부 국정과제에 핵심 지역사업 반영을 위해 인수위를 방문해 지역현안 사업을 건의한 바 있다.

▲ 7대공약
▲ 7대공약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가 추진하는 지역 현안 건의사업이 이번 지역균형발전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에 담김으로써 미래 순천 100년을 준비할 30만 정원도시 큰 그림이 그려질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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