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10~12일 117종 2천700그루 꽃잔치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윤병선)는 제67회 광복절을 맞아 5천년을 함께한 ‘나라꽃 무궁화 꽃 잔치’를 오는 10일부터 3일간 메타세콰이어길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궁화 꽃 잔치에선 올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심은 117종 2천700그루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지난달 31일까지 도내 시군 우수 무궁화 분화 공모를 통해 출품작 186점 중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개인 3점․단체 3점도 함께 전시된다.

무궁화 전시 이외에도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로 무궁화 차ㆍ떡 시식, 페이스페인팅, 숲해설프로그램, 숲속도서관, 마술공연 등 무궁화를 소재로 한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무궁화 그림그리기ㆍ글짓기 대회를 개최해 우수작 24점을 선정, 전남도지사상과 도교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대회 당일 현장 신청을 하면 된다.

부대행사로는 무궁화꽃 바로알기 관련 역사자료와 재배 및 관리요령, 세계각국 나라꽃의 사진 전시 등이 준비됐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연구소에서 키운 묘목 1천500그루를 축제 기간에 참여한 방문객에게 무료로 나눠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곧 무궁화 사랑으로 이어지도록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무궁화 1포기씩 심는 기회를 갖는 축제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윤병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축제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고 바르게 인식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2012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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