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정확한 무선소통 위해 장비 작동·무선교신 품질 등 확인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무선 난청지역을 해소하고 무선통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7일 무등산 일대의 통신시설을 점검했다.

▲ 무등산 정상 (자료사진)
▲ 무등산 정상 (자료사진)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경북 울진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등 소방 통신 운영 사례를 교훈삼아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통신 불능으로 인한 현장활동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중계기 등 무선통신시설장비 및 소방서 기지국 간 무선교신 품질, 난청 지대, 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악사고 대응체계 등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재난현장에서 무선통신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소방뿐만 아니라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시스템을 확대 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성공적인 작전 수행은 완벽한 소방무선통신 시스템 유지에서 시작된다”며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통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종합상황실과 재난현장 간 원활한 무선교신을 위한 무선통신 중계국은 무등산 등 광주지역에 총 40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묘, 지난해에는 무선 난청지역을 조사해 3곳을 추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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