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제주권 4개 광역재단 공동주관…광주·전남·전북·제주 ‘새 정부 지역문화정책 어디로 가야 하나?’주제로 지역문화 정책담론 형성 정책제안서 통해 대통령직 인수위에 제안키로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전라·제주권 광역문화재단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오는 27일(수)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새 정부 지역문화정책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지역문화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 포스터
▲ 포스터

25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협의회는 작년 9월 전라·제주권 4개 광역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연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출범하였다. 회원기관은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라남도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이며, 이번 행사는 출범 후 추진하는 첫 공동사업이다.

이번 ‘지역문화 정책포럼’은 차기 정부 문화정책에 관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여 문화재단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문화분권과 문화자치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세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김도일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가 ‘새 정부 지역문화정책과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시작한다. 이어서 ▲이승택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문화분권·문화자치를 위한 지역문화정책 프로세스 제안’에 대해, 마지막은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새 정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으며, 주제별 토론과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지역문화정책의 지향점과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행사 종료 후, 포럼의 발제와 토론을 아우르는 정책제안서를 채택해 발표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전라·제주권 광역문화재단협의회가 주최하며, 광주문화재단, 전라남도문화재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공동주관한다. 후원으로는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함께한다.

전라·제주권의 협의회 간사기관인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전라·제주권의 지역문화 담론을 전국으로 확장해 공론장 마련과 함께 정책과제를 도출하는데 의미가 있다.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과제가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문화정책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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