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진로·진학 관련 부서 통합 확대해 ‘광주진로진학교육원’ 설립” 제시 / 24시간 온라인 진로상담과 권역별 진로진학컨설턴트 배치할 것” 약속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광주교대 총장)는 25일(월)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광주 모든 학생의 진로·진학을 책임지겠다는 다짐과 함께 진로·진학 5대 정책을 발표했다.

▲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진학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진학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이정선 예비후보는 진로·진학을 위한 5가지 정책으로 ▲초·중·고 연계 통합 지원 기반을 위한 ‘광주진로진학교육원’ 설립, ▲고교학점제 기반 ‘24시 진로 상담 서비스’ 운영, ▲대입전문 디렉터 양성 및 권역별 진로진학컨설턴트 배치, ▲강소 특성화고등학교를 위한 특성화고 학과 개편, ▲진로탐색에 충실한 자유학기제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책 발표에 앞서 “광주 교육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중심 교육과 진로에 기반한 진학지도 교육을 소홀히 하였다”며, “학교급별 진로전담인력 또한 초등 0명, 중학교 1명, 고등학교 1명인 상황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진로교육, 그리고 대입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고 현 광주교육의 상황을 진단했다.

우선 그는 “진로진학의 내비게이션이 될 ‘광주진로진학교육원’을 설립하여 초중고를 연계한 통합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진로진학교육원을 통해 미래 사회에 대비한 진로교육의 체계적인 강화와 직업교육의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변화하는 대입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개인별 맞춤형 진로에 기반한 진학지도를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교 진학 뿐 아니라 대입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학부모 상담 요구가 늘어나는 점을 언급하며 “‘교육디자이너 마스터링’ 연수과정을 통해 진로·진학·교육과정을 아우르는 교육디자이너를 양성하고 배치하겠다”며, “학교급별 상담교사와 함께 교육과정과 진로에 기반한 상담체계를 구축하여 ‘24시간 진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공교육 상담 전문성 회복을 위해 ‘1고교 1대입전문 디렉터’를 양성하여 고교별 대입 지도 격차를 완화하며 양질의 대입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권역별 진로진학컨설턴트를 배치하여 변화하는 대입정책 정보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전국 최고의 진로진학상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전통적인 학과로 구성된 일부 특성화고들은 50~60%대의 지원율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외면을 받는 점을 지적하며 “AI중심 도시에 맞는 AI학과 개설을 넘어 드론, 3D프린터, 빅데이터, 자율주행, 신재생에너지 등에 맞는 특성화고 학과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취업에 유리한 미용, 골프캐디, 조리 등의 학과 개편과 대대적인 학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특성화고의 환골탈태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부터 확대된 전체 중학교로 확대된 광주형 자유학기제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활동에 있어 학생 선택권이 제한되고 학습 공백에 대한 현장의 우려가 있다”며, “예산확대를 통해 우수강사를 확보하여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 ‘스마트 AI 홈워크 프로그램’사업과 연계한 자율적 학업능력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전국에서 가장 앞선 진로·진학교육을 펼칠 자신이 있으며 우리 아이들의 진로를 마음껏 함께 고민하고 성장시키는 탄탄한 진로·진학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촘촘한 그물망식 진로·진학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광주는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다시 광주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학 전공(학·석·박사)자로 교육학 교수, 광주교육대학교 제6대 총장과 대통령 교육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정책과 현장을 경험한 준비된 교육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매주 월요일에 광주교육대전환 10대 정책을 발표하고 교육수요자 맞춤형 핀셋 정책인 ‘책가방’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정책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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