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추진…1100㎡ 규모 / 놀이터, 음수대, 안전펜스 및 이용객 편의시설 등 구축

광주광역시는 애견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광산구 소촌동 수랑공원 내 훼손지에 애견놀이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 광주시청 (자료사진)
▲ 광주시청 (자료사진)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약 1100㎡ 규모로 조성되는 애견놀이터는 올해 공사에 들어가며, 반려견주가 반려견의 목줄을 풀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애견놀이터 내에는 애견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놀이시설 및 애견음수대, 배변 봉투함, CCTV 등을 설치한다.

또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경계부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출입문은 이중문으로 만들며 소형견과 대형견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분해 운영한다.

더불어 과격하고 공격성 있는 행동을 보이는 애견을 위한 별도의 격리공간을 만들어 이용객 및 다른 애견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이용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 파고라 및 벤치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수랑공원 내 애견놀이터는 광산구 생명농업과에서 상시인력을 배치해 관리하고, 반려견 및 반려견주를 위한 교육 및 반려견 페스티벌 등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한다.

한편 광주시는 수랑공원에 애견놀이터 뿐 아니라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평소에는 놀이터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물놀이터, 여가 및 문화생활 등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고, 기존 등산로를 산책로로 정비할 계획이다.

수랑공원은 민간공원조성사업 대상지로 현재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원조성사업은 토지보상이 마무리되는 올해 중순에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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