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장의 전횡, 비대위 현장에 내려와 직접 살피고, 민주당 혁신을 위한 답 제시촉구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나주시장 예비후보 3명이 24일 오전 11시 나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의 불공정한 공천관리를 비판하고, 민주당 혁신과 지역위원회 쇄신을 위한 비대위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좌로부터) 김덕수, 강인규, 김병주 나주시장 예비후보
▲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는 (좌로부터) 김덕수, 강인규, 김병주 나주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강인규, 김덕수, 김병주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를 선택할 권리는 오직 당원과 시민에게 있음에도 지역위원장의 전횡이 나타나고 있다"며, “억울하게 탈락한 시장 예비후보들은 분노와 고통을 호소하고 지역민들은 합리적 의구심을 제기하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착각에 소위 '자기사람 심기' 공천으로 패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가 개입된 것은 아닌지 되짚어봐야 한다"며 "이번 공천과정에서 나타난 나주지역위원회의 비민주적, 패권적인 형태를 중앙당 지도부가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지난 20일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지방선거 공천은 소수 지도부의 판단이 아니라 당원과 시민의 집단지성으로 결정되어야 하며, 특정 세력의 이해를 반영한 '계파공천'이 아니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국민공천 마지막으로 3명의 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방선거 공천과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담아 상세한 내용을 당 지도부에 전달할 계획아” 면서“중앙당은민 주당 혁신과 지역위원회 쇄신을 위해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인 강인규, 김덕수, 김병주 후보는 지난 19일(수) 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로부터 컷오프 결정을 통보받고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이들 후보들에 대한 재심 인용 여부를 어제 23일 논의했으며, 내일 25일(월) 민주당 비대위의 최종 결정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에 참여한 강인규, 김덕수, 김병주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공정한 기회를 주지않고 불공정 경선을 끝까지 강행하면 민심이 천심으로 나주시민들의 뜻에 따라 향후 향방을 결정 짓겠다고 하면서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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