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곳 청소, 방역 실시, 콩나물 키트 지원 등도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25일 경로당 운영 재개를 맞아 어르신 일상 회복 지원에 나섰다.

22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는 경로당 운영 정상화를 대비해 지난 18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관내 37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청소, 방역 등을 실시하고 있다.

▲ 하남동 지사협 경로당 콩나물 키우기 키트 전달식 (광산구제공)
▲ 하남동 지사협 경로당 콩나물 키우기 키트 전달식 (광산구제공)

특히, 각 동 지사협이 안전한 경로당 환경 만들기에 앞장섰다.

첨단1동 지사협(위원장 김용수)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관내 2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불안감 해소와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경로당 구석구석을 방역하고 대청소도 실시했다.

월곡1동은 사단법인 광주디아코니아(대표 조광수)의 도움으로 경로당 5곳을 대상으로 방역과 환경정비를 진행하기도 했다.

어르신들의 활력 찾기를 지원한 곳도 있다. 하남동 지사협(위원장 김명옥)은 지난 21일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콩나물 키우기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콩나물 키우기 꾸러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면서 이웃 간 왕래가 줄어든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무기력증 해소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하남동 경로당 16곳에 콩나물 키우기 꾸러미 32개와 콩나물 콩 32kg이 배부됐다.

광산구는 경로당 운영 재개에 맞춰 냉‧난방비 및 식사 등 지원책을 발 빠르게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