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맞아 “100년 전남대 만들기 동참” 강조 / 모교기부액만 4억 2천만 원…지역 기부도 10억 넘어

에덴병원 허정 원장이 전남대학교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허정 원장은 4월 19일 오후 같은 병원 전규식 사무국장, 박윤희 간호부장을 비롯해 총동창회 조성희 회장, 박헌택 이사장, 최희동 상임부회장, 류혜경 상임부회장, 강훈열 사무총장과 함께 정성택 총장을 예방하고,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 기념촬영 (전남대제공)
▲ 기념촬영 (전남대제공)

20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허정 원장은 이 자리에서 “졸업한 지 5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전남대 출신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뒤 “자그마한 보탬에 과분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대학과 동행해 주신 총동창회 회장단께도 감사드린다.”며 “많은 동문들이 개교 70주년을 기점으로 100년의 전남대 만들어가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허정 원장님은 의사회와 총동창회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계시지만, 모교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조차 많은 도움을 주고 더 큰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큰 울림을 주신다.”며 “도움에 감사드리며, 저도 그 길을 따라가겠다.”고 화답했다.

허정 원장은 1976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1993년 개원한 에덴병원의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제31대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광주시의사회장(2006), 대한의사협회 부회장(2007) 등을 역임했다.

제1회 임산부의 날 대통령 표창(2006),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2012)을 받았으며,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20여 년 동안 10억 원이 넘는 꾸준한 기부로 국민훈장포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모교인 전남대에도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4억 2천여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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