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AI센터 두 번째 방문 “데이터 센터 차질 없이 추진 약속”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북구 오룡동에 있는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해 12월 후보 시절 방문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민의 힘 제공)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민의 힘 제공)

이번 방문은 당선인 광주 1번 공약인 광주를 인공지능 대표 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 실리콘 밸리로 육성하겠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으로부터 국가 AI 집적단지 사업 현황을 직접 보고 받았다. 이어 광주시로부터 인공지능 대표 도시 추진전략을 청취한 뒤 국가 AI 데이터 센터 건축 현장을 둘러봤다.

윤석열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했을 때 인공지능 사관학교에 갔었고, 지난해 12월 이곳 AI 센터 건립 현장을 찾았다. 다시 찾아뵙게 돼서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다섯 달이 된 것 같은데 작년보다 건물이 많이 올라왔다”면서 “지역 균형발전 핵심은 지역이 스스로 상황에 맞는 전략산업을 결정해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 뒷받침하는데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광주는 일찌감치 인공지능(AI)대표 도시로서 도약할 준비를 마친 것이고 이제 남은 것은 정부의 지원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 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당선인
▲ 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당선인

윤 당선인은 “지난 6일 문영훈 시장 대행께서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에 오셔서 광주가 인공지능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을 당부드리고 갔다”면서 “저도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드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좌우하는 핵심은 바로 데이터와 AI기술”이라며 “이번 AI 센터가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또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창업지원을 위한 각종 세제와 법적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광주가 AI 센터를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고나계자로 부터 현황청취를 하고 있는 윤석열 당선인
▲ 고나계자로 부터 현황청취를 하고 있는 윤석열 당선인

문영훈 광주시장 권한대행은 “광주는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 공약 넘어 국정과제 반영될 수 있도록 당선인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광주 군공항 △광주~영암 아우토반 △달빛 고속철도 등을 대통령 임기 때 준공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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