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환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19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 광주시장 출마을 선언하고 있는 국민의 힘 주기환 예비후보
▲ 광주시장 출마을 선언하고 있는 국민의 힘 주기환 예비후보

‘광주, 미래를 현재로!, 주기환과 함께 예산 10조 시대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주 후보는 “지금까지 공직자로 국가에 충성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저에게 시장의 소임을 맡겨주시면, 임기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광주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의 충실한 공복이 되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주 후보는 “차기 정부인 윤석열 정부는 호남에 과감한 투자와 지원책 등 ‘호남발전 그랜드비전’을 마련할 것”이라며 “오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윤석열 당선인이 저에게 맡긴 ‘정치적 특명’을 완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호남에서 일당 독점정치가 변할 수 있는 거대한 변화의 전주곡이었다”며 “국민의힘부터 바꿔 새로운 광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약속한 광주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윤석열 정부과 국민의힘은 인공지능(AI)산업을 육성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주 후보는 △AI 데이터센터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연계한 산학연 AI 클러스터 구축 △AI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AI 영재고 설립 △AI-메타버스 융합도시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광주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주 후보는 “빛그린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차량용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확정토록 하겠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산업의 고도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면 국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호남에 충실하게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호남의 인재와 호남의 현안, 호남의 어려움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해 한 치의 소외와 억울함, 막힘이 없도록 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호남을 연결하는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광주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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