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로 언론과 직접 소통 ‘친근한’ 이미지 대변신 / 캠핑장·카페로 꾸민 강추캠프 ‘개방’과 ‘소통’에 중점 / 경선‘대세론’ 입지 굳히기…“초심 잃지 않고 시민들께 지지 호소”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이미 대세는 강기정”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언론 질의에 답하고 있다.(강기정 선거운동캠프제공)
▲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언론 질의에 답하고 있다.(강기정 선거운동캠프제공)

강기정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1시 강추캠프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당심은 오랫동안 당을 지켜온 제게 있고 민심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지키고 시민들께 잘 다가가 준비된 공약과 사람, 비전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일이다”며 “달라지고 준비된 강기정이 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캠핑장과 카페로 꾸며진 강추캠프를 소개하고, 당내 경선 및 TV토론에 임하는 각오와 정책 구상 등을 밝혔다.

경선선거대책본부 측은 강추캠프 컨셉은 ‘강기정이 왔다. 광주가 달라진다’ 슬로건처럼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고, 이전과는 다른 선거 문화 형성을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텐트와 캠핑 의자 등을 배치해 누구나 와서 쉬고 누구나 머물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재미까지 더한 공간으로 꾸몄다는 것이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TV토론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공직자 선출을 위해 검증 과정은 필수적이다”며 “네거티브로는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당당한 정책과 검증을 통한 시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호남소외론’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윤석열 당선인 장관 인사에 광주·전남 출신이 없다보니 많은 시·도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광주·전남 국회의원과 민주당 172석 입법부와 소통하고 전략을 잘 짜서 지역균형발전, 즉 초광역협력사업을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폭발 직전의 수도권에 맞서 소멸 위기인 대전 이남 지역 지자체장들의 공동 대응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강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김 의원은 “광주에 진심인 강기정 예비후보는 문재인대통령도 인정한 유능함을 갖춘 사람이다”며 “어떤 갈등상황도 해결할 줄 아는 리더십이 있다. 단순하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이 있고 그러면서도 사람을 챙기는 따스함까지 갖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노래‘풀잎사랑’을 부른 가수 최성수씨도 영상축사로 축하를 전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