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1,264명 석사 428명 박사 105명 배출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의 201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26일 오전 10시 교내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학사 1,264명, 석사 428명, 박사 105명과 명예박사 1명 등 모두 1,79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지병문 총장은 고사(告辭)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우리 사회가 건강성을 회복하고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는 공동체를 건설하는 데 지성인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전남대학교에서 깨우친 합리적 지성(知性)으로 공동체의 선(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지병문 총장은 이어 “약육강식의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고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불굴의 도전정신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면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학박사(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학위를 받은 장봉수(70) 씨와 경영전문석사(기술경영) 학위를 받은 정병용(70) 씨는 최고령 학위취득자로 기록됐다. 또 자율전공학부 김미경, 경영학부 권민준, 의공학과 김미라 학생 등 3명은 총장명예학생증서를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 박주선·장병완·권은희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지병문 총장, 강태구·송현종 부총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노동일 회장을 비롯한 총동창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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