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 22일 오전 10시, 문화예술 작은도서관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 작은도서관은 올해 첫 상반기 인문학강좌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개강한다. 해당 강좌는 오는 21일과 22일 목, 금 10시부터 12시까지 이틀간 문화예술 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4층)에서 진행된다.

▲ 진모영 감독 (광주무화재단제공)
▲ 진모영 감독 (광주무화재단제공)

18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강사인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독립영화로 최단기간인 개봉 1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초로 480만 관객이 찾으며 흥행 열풍을 일으켰다. 한편, 제21회 LA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대상, 2015 밀레니엄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제6회 한국영화기자협회 올해의 영화상 독립영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올드마린보이>, <님아: 여섯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를 연출했다.

이번 강좌를 통해 다큐멘터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사람들을 움직이게 한 다큐멘터리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연출하는 모든 시간이 자신의 인생과 같다 밝힌 진 감독은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 속의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담은 다큐멘터리에 대해 느끼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다큐멘터리가 생활인 진 감독이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삶 속의 다큐멘터리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진 감독과 강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인문학적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가치 있는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강인원은 10명 내외이며, 지역주민(성인) 누구나 신청 및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강좌는 오는 4월 21일과 22일 오전 10시,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2층 문화예술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 희망자는 4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방문접수(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338번길 7, 문화예술 작은도서관) 또는 전화접수(062-670-7968)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문화예술 작은도서관 상반기 강좌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시작으로 ▲정담이 오가는 전라도 음식(민경숙) ▲민중미술 운동과 이상호(한재섭) ▲광주와 베를린의 기념조형물(백종욱) ▲발레리노 시각에서 바라본 발레란...(오윤환) ▲예술잡상인의 관심사(오재형) 등 총 14회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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