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14억 지급,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은 4월 16일 1분기 햇빛연금을 1인당 최대 51만원에서 12만원을 안좌 2,781명, 자라 290명에게 각 마을 경로당에서 일제히 지급했다.

▲ 22년 1분기 햇빛연금 지급하고 있는 신안군
▲ 22년 1분기 햇빛연금 지급하고 있는 신안군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협동조합은 지난 1년간 안좌면 3천여명에게 약 14억원을 지급하고 337명이 전입하는 등 신안군 인구증가를 이끌었고 또한 햇빛연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식당, 마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효과도 보고 있다.

특히 신안군은 출산장려정책 및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만 7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배당금 1배를 추가 지급할 수 있도록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2분기부터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23년까지 증도·비금·신의 등 약 900MW가 추가로 태양광발전소 건립이 예정되어 있어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햇빛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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