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30명 초청해 237건 상담한 결과 37건 입점

전라남도는 농어촌에 이주한 귀농산어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생산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대형 유통업체 입점 품평·상담회를 열어 37건이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대형 유통업체 입점 품평·상담회 (전남도제공)
▲ 대형 유통업체 입점 품평·상담회 (전남도제공)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을 통해 농어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귀농산어촌인 생산 농수산물 홍보 및 판로확대를 위한 품평·상담회를 개최했다.

품평·상담회에선 전남지역 41개 귀농산어촌인 가구가 옥수수, 블루베리, 고구마, 반건조생선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농수산물(가공품) 100여 품목을 출품했다.

이런 가운데 ㈜GS리테일, 농협하나로유통, 와이마트(Y-MART) 등에서 30명의 상품기획자(MD)가 제품을 주의 깊게 살피고 상담했다.

특히 특정 제품에 상담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영세 농어가가 직접 유통업체 MD를 방문해 집중 상담하는 ‘유통업체 컨설팅관’을 운영하고, 우수 귀농산어촌인의 업체를 현장에서 발굴해 2만여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브 ‘귀농Time’에 홍보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대형 유통업체 상담 237건을 진행한 결과 입점 결정 예정 37건, 입점 검토 135건의 실적을 올렸다.

전남도 관계자는 “귀농산어촌인 증가는 전남 농어촌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형 유통업체로의 판로를 개척해 귀농어인의 소득을 높여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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