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186㏊ 줄이기 목표...이행 농가에 공공비축미 추가 배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벼 재배 면적 줄이기에 나선다. 화순군은 쌀 수급 과잉을 해소하고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5월 31일까지 지역 농가의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 화순군청 (자료사진)
▲ 화순군청 (자료사진)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은 지난해 벼 재배면적 4433㏊의 대비 약 4.2%인 186㏊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 대상자는 2021년 벼를 재배한 논에 2022년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계획하고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 또는 법인이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벼 재배면적 감축 이행 농가는 인센티브로 1㏊당 공공비축미 150포대(40㎏ 기준)를 추가 배정받을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군의 감축 목표인 186㏊ 달성을 위해 많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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