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성숙)는 14일 지역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 40세대를 대상으로 밑반찬전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 28년째 밑반찬배달을 하고 있는 장흥군여성자원봉사회
▲ 28년째 밑반찬배달을 하고 있는 장흥군여성자원봉사회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 여성자원봉사회원 30여명은 1995년부터 28년째 매월1회 둘째주 목요일에 장흥군청 등나무 아래 모여서 각자 정성껏 만들어온 봄나물, 물김치, 명태조림, 멸치볶음 등 영양 가득한 밑반찬을 재배분하여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 40세대를 선정하여 밑반찬을 전달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으로 전달할 수 없는 몇몇 세대는 전화 통화 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로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반찬을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매달 찾아와 말벗 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집안일도 봐주고 반찬까지 챙겨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여성자원봉사회 이성숙 회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영양을 생각한 맛있는 반찬을 배달하여,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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