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는 형사와 도사의 이야기

전남 강진군 강진아트홀에서는 27일(목) 오후 3시, 7시 최신개봉영화‘극비수사’를 상영한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 영화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 형사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다. 한편, 가족들은 유명한 점술집을 돌아다니며 아이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만 이미 아이가 죽었다는 절망적인 답만 듣게 되고, 마지막으로 도사 김중산을 찾아간다.

아이의 사주를 풀어보던 김도사는 아직 아이가 살아있고,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첫 연락이 온다고 확신한다. 보름째 되는 날, 김도사의 말대로 연락이 오고, 범인이 보낸 단서로 아이가 살아있음을 확신한 공형사는 김도사의 말을 믿게 된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수사는 진전되지 않고......

영화‘친구’를 시작으로 강력한 캐릭터와 남성성 강한 영화를 선보여 온 흥행의 보증수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이정은의 소탈하여 더욱 빛나는 연기가 더해져 맑은 콩나물국 같이 깔끔한 영화로 호평을 받았다.

상영시간은 108분, 15세이상 관람가능하며. 성인3,000원, 청소년 2,000원, 65세 이상무료(신분증 지참)이다. 예매는 강진아트홀 매표소에서 26일(수)부터 시작한다. 강진아트홀 ☎061)430-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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