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2012시즌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으로 리그 3위를 달리며 여자축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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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충청북도와 연고를 맺고 WK리그에 뛰어든 충북스포츠토토는 지난 9일 보은종합운동장서 열린 시즌 3라운드에서 충남 일화를 맞아 시종일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끝에 전반 35분 박지영(23·FW)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충북스포츠토토는 이날 현재 2승1패(승점 6점)를 기록,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뒤늦게 팀을 창단, 선수 수급 및 훈련량 부족 등으로 리그 꼴찌를 기록했던 충북스포츠토토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와 이적을 통해 현 국가대표인 김수연(22·MF), 박지영(22·MF), 지선미(20·FW) 등과 브라질 출신 카롤리나(29·DF)를 영입하고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통해 새로운 팀 전술과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손종석 감독은 "시즌 초반이지만 선수들이 팀 전술에 빨리 적응하고 있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어 금년에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충북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1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현재 리그 2승1무(승점 7점)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양대교와 4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