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26일 ‘바리톤 김재일 독창회’개최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은 오는 26일 오후7시30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달콤한 문화마을, 작은 음악회 사업’의 일환으로 ‘바리톤 김재일 독창회’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23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독창회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펼치고 있는 콘서트 형태의 소규모 클래식 공연으로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날 공연은 바리톤 김재일 씨가 이수인 ‘내 마음의 강물’과 신동수 ‘산아’, 슈베르트 ‘보리수(Der Lindenbaum)’공연과 브람스 ‘나의 여왕님은 어떠하신지(Wie bist du, meine Königin)’, 김동진 ‘신아리랑’, 변훈 ‘명태’, 카푸아 ‘오 나의 태양(O sole mio)’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Chanson du Torèador)’등 총8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하는 김재일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독일 뒤셀도르프 로버트 슈만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2008년 서울시오페라단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제르몽’ 역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고, 2010년 독일 바이로이트 포룸 음악축제에 초대되어 바이로이트 시립극장에서 푸치니 오페라 ‘외투’와 ‘쟌니스키키’의 주역을 동시에 맡아 호평을 받았다.

2013년은 ‘바리톤 김재일의 독창회 시리즈’로 독일 작곡가 슈만 ‘시인의 사랑(Dichterliebe)’을 선보였고, 2014년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슈베르트 ‘겨울여행(Winterreise)’을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연주하는 등 성악적 요소들뿐만 아니라 연기자적 요소까지 겸비한 예술가로 호평 받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의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김기화 씨는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피아노 전공) 졸업 및 동대학원 반주과 수료, 독일 쾰른 국립음대 반주과(Liedbegleitung) 전문연주자과정(Diplom) 및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 성신여자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전석 무료. 5세 이상 관람 가능. 공연문의 062-670-7945(사전 전화예약 가능)

한편, 9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은 런치콘서트 ‘전자 바이올린 강명진 독주회’가빛고을시민문화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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