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사거리 일원 사업 대상지 선정.. 2025년까지 192억 원 투입 / 지난해 121억 원 포함 총 313억 원 확보, 침수・피해 예방 기여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19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 광주 북구청 (자료사진)
▲ 광주 북구청 (자료사진)

11일 북구에 따르면, 우수저류시설은 빗물로 인한 저지대 침수와 피해를 예방해주는 시설이며, 올해는 북구청 사거리 일원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은 지난 2020년 8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 주택, 상가 등 다수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북구는 연말까지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사업 추진 시 시설 설치 예정 부지 소유자인 동강대학교와 사업 선정에 힘을 보탠 이형석, 조오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에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돼 121억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문흥동 성당 일원에 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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