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발생시 경제적 손실 보장으로 농가 경영 안정 기대

전라남도는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유기농 인증농가의 경제적 손실 보장과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유기농 인증농가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청 (자료사진)
▲ 전남도청 (자료사진)

전남도에 따르면, 유기농 인증농가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한 농가의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그동안 전남도가 보험료의 90%를 보조하고, 농가가 10%를 부담했으나, 앞으로 도비와 시군비로 100% 지원한다.

작물별로 보험 가입 시기, 과거 재해 규모 등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다. 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해 보장 내용과 보험금액 등을 상담 후 가입하면 된다. 벼와 고구마, 옥수수 등의 보험 가입 기간은 오는 6월까지 예정됐다.

올해 사업량은 지난해 지원면적 1만 3천864ha보다 3천136ha 증가한 1만 7천ha다. 지난해 말 유기인증 면적 2만 5천816ha의 66%에 해당한다.

연도별 유기농 인증농가의 보험 가입 면적은 2019년 8천540ha, 2020년 1만 75ha, 2021년 1만 3천864ha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유기인증 농가 중 6천775농가가 1만 3천864ha 면적을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 보험금으로 198억 원을 지급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상이변에 따른 태풍 등 농작물 재해 발생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유기인증 농가 재해보험은 재해 발생 시 농가의 경제적 손실 보장은 물론 안정적 영농활동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농작물 재해보험에 많이 가입하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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