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거취약가구에 행복보금자리 선물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억근, 공공위원장 박치혁)는 지난 7일 주택신축매칭그랜트지원 사업으로 무주택 기초수급자 장애인모자 가구에 쾌적하고 안락한 행복보금자리 사랑의 집짓기를 신축하여 입주식를 가졌다고 밝혔다.

▲ 입 주축하 기념촬영 (신안군제공)
▲ 입 주축하 기념촬영 (신안군제공)

8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날 입주식에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신안군복지재단, 임자면 유관기관·단체장, 현금·재능기부자,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행복보금자리를 마련한 가정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10월 집주인의 요청으로 30여년간 무료임차 거주중인 주택에서 갈곳이 없는 기초수급자 장애인 모자가정의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상황을 발굴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매칭그랜트지원사업 및 임자사랑 희망나눔 모금활동 캠페인을 전개하여 주택 신축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 등을 통해 행복보금자리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전남공동모금회 16백만원, 신안군복지재단 5백만원, 임자농협 2백만원, 행복한동행나눔터 8백만원, 목포 (유)가나환경 2백만원, 임자면 코사마트 2백만원, 임자면 건일중기 1백만원, 임자수도마을협동조합 1백만원, 임자면여성단체협의회 50만원 등 총 43백만원의 사업비로 19평 규모의 주택을 완공했다.

또한, 압해읍 하하건축사사무소에서 주택신축에 따른 설계 및 인·허가 지원을, 임자면 진선우체육회장은 기초터파기공사지원을, 임자면 용천건설에서 기초토목공사, 상수도설치, 마당포장공사지원 등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신축공사비 부담을 줄여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입주기념 축하선물로 압해읍 꿈이있는집에서 세탁기 1대, 임자면여성단체협의회에서 창문블라이드 및 그릇세트, 임자면 공직자일동은 사랑의 쌀(20kg) 5포와 화장지,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행복보금자리를 마련한 수혜대상자는 “깨끗하고 따뜻한 새집이 생겨서 기분이 너무 좋고 도움을 주신 모든분께 감사하다”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억근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많은 천사분들이 계시기에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리고, 희망의 꽃씨가 훈풍을 타고 또 다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치혁 임자면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통해 행복을 전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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