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용강, 중마도서관에서 초등 1학년에게 책 꾸러미 배부

전라남도 광양시가 지난 3월부터 초등학교 1학년 400명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선물하는 북스타트 ‘책날개’ 사업에 지역 내 초등학교와 시민의 호응이 높다.

▲ 광양시, 초등 북스타트 ‘책날개’ 그림책 선물
▲ 광양시, 초등 북스타트 ‘책날개’ 그림책 선물

2022년부터 시작된 북스타트 ‘책날개’는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 독서율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친구의 전설’, ‘눈보라’ 등 2권의 그림책과 가방, 학부모를 위한 독서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를 희망·용강·중마도서관 세 곳에서 선착순 배부 중이며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면 단위의 작은 학교를 위해 ‘찾아가는 책날개 입학식’을 다압초, 봉강초, 옥룡초 3개 학교에서 진행하고 28명의 어린이에게 책 꾸러미를 전달했다.

행사는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책 읽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그림책 읽어주기, 동극 공연, 책 놀이 등 배부도서를 활용한 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채워져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그동안 영유아 중심으로 운영하던 북스타트를 초등학생까지 확대함으로써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책 읽는 경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책날개 꾸러미가 코로나로 힘든 학교생활을 하는 1학년에게 위로와 응원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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