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앙동 선거사무소에서 여성단체연합 회원들과 간담회 가져 /강인규 후보 “교육 및 보육 환경 개선으로 자녀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고, 양성평등기금 31억원을 활용하여 여성회관 건립에 착수하겠다.”

어제 4일 출마를 선언한 민선6기와 7기 전남 나주시장인 강인규 후보는 가장 먼저 여성단체와의 간담회로 공식 일정으로 시작했다. 오늘 5일 나주시 중앙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여성단체연합 강연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자녀 양육 부담 경감 공약’을 발표하였다.

▲ 간담회를 통해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강인규 나주시장 예비후보
▲ 간담회를 통해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강인규 나주시장 예비후보

강인규 후보는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참으로 우려스럽다.”면서 “여성친화도시 지정,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등 민선7기 나주시가 노력했던 것처럼 중앙정부의 부족함을 나주시가 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주시는 지난 2018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았으며 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활성화, 여성 안심벨 운영, 여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지원 및 임시보호소 운영, 저소득 한부모가족 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여성정책을 펼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돌아가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뜻한다.

강인규 후보는 간담회를 통해 교육 및 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강후보는 “학부모의 부담으로 돌아가는 어린이집 입학금,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와 같은 필요경비 지원을 확대하고,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와 같은 방과 후 돌봄시설을 나주 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 그리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외국어 화상교육을 전면 무상지원하는 한편 농촌지역의 교육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0원 택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미 조성된 양성평등기금 31억원을 활용하여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 공간 확보를 위해서 여성회관 건립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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