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8민주광장, 충장로 일원…8일 첫 무대 선봬

광주광역시 동구는 4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5·18민주광장과 충장로 일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 (자료사진)
▲ 광주 동구 (자료사진)

5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버스킹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젊은 예술가들이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동시에 다가올 ‘제19회 추억의 충장축제’와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첫 공연은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5·18민주광장에서 ‘웃음공장’과 ‘미스타 갓’ 두 팀을 초대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영국, 독일, 호주 등 세계버스킹대회 순회 공연, 서울 홍대거리 버스킹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동구는 앞으로 4~5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 5·18민주광장과 충장로 등 도심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젊은 예술가들의 참여율과 관객들의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연중 상설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열릴 ‘추억의 충장축제’ 킬러콘텐츠로 세계 최대 버스킹 경연대회인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를 오는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 참여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신청은 5월 2일부터 버스커즈 월드컵 누리집(www.buskersworldcup.com)에서 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공연 기회가 적은 예술단체와 젊은 예술가들에게 열정과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버스킹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있을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성공 개최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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