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리더스포럼 김해곤 회장이 28일(월)에 모교인 전남대학교에 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탁하여 지금까지 총 3천여 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승현 前총동창회장, 박양수 용봉리더스포럼 운영위원장, 공과대학 김융암 부학장도 함께 했다.

▲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는 김해곤 회장(좌
▲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는 김해곤 회장(좌

5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김해곤 회장은 이날 정성택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오늘 기부금을 ‘행운의 2달러’로 생각해달라, 2달러에는 행운이 열린다는 의미가 있다, 비록 기부금은 약소하지만 마음의 표시이다,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내가 걸어온 섬유산업이 현재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섬유산업은 의류 뿐 아니라, 군복〮 군화 배낭 등 군사용품에도 필요하다, 첨단섬유과학의 발전을 위해 대학 차원에서도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정성택 총장은 “한국기술사회에서 출간한 ‘실증의 다리를 건너 세계로’라는 저서를 읽어보았다. 회장님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셨으며 관련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다, 앞으로 대학도 고강도 우주산업의 소재가 될 섬유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거금 쾌척에 감사드린다. 같이 자리해 주신 동창회,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박승현 전 총동창회장 역시 “김 회장은 서울재경동창회에서도 중심 역할을 해주시고 계신다. 이렇게 발전기금 쾌척에도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 행복한 전남대학교로의 한 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곤 회장은 1959년 전남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85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 2019년에 과학기술인 대상을 수상하여 모교의 명예를 높인 섬유업계의 원로다. 2010년에는 전남대 섬유공학 겸임교수로 후진 양성에 힘썼으며, 2018년에는 서울동창회 리더스포럼 창립을 주도하여 회장직으로 재직하며 모교와 서울 동문의 가교 역할을 하는 등 학교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 후원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