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선수단 2010년 창단 이래 최고 성적 /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2위, 포스트시즌 준우승 / 강경민(CB), 원선필(PV) 시즌 베스트 7 선

지난 31일 끝난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3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은 지난 31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3-24로 석패하며, 1, 2차전을 모두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는 오세일 감독 부임 이후 지난 리그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2010년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번의 최고의 성적을 갱신했다.

또한, 1라운드 3승 4패, 2라운드 4승 3패, 3라운드 6승 1패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팀 전력이 탄탄해지고 팀 분위기가 최고조로 상승세를 타면서 정규리그 최고 성적인 13승 8패 승점 26점을 기록, 리그 2위로 창단 첫 챔피언결정진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시즌 베스트 7에는 강경민(CB)과 원선필(PV)이 선정되었으며,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참가후보 선수로 박조은, 김지현, 강경민, 송혜수, 정현희, 원선필 등 6명의 선수가 선발되어 국가대표 최종선발에 기대하고 있다.

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 및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에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선수들의 큰 경기 경험 부족이 아쉬었다. 앞으로 올시즌 전국대회 및 전국체전에서 경기력 보강으로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광주시체육회, 광주도시공사, 광주시핸드볼협회에서 많은 지원을 해준 덕분에 최고의 성적을 낼수 있었다.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평형 시체육회 사무처장(핸드볼선수단 단장)은 “인천광역시청을 상대로 리그 개막전 첫 승을 시작으로 마지막 챔피언결정전까지 3개월의 긴 여정 동안 코로나19로 힘들어 할 광주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준 선수단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리그 중간에 선수단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잘 이겨내고 큰 부상 없이 리그를 마무리해줘서 선수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경기 모습으로 광주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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