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기차 물량 조기 소진 … 내달 6일부터 이륜차 신청 접수 / 에너지수도 비전 목표 전기차 3000대 달성 눈앞

전남도내 친환경차 보급률 1위를 자랑하는 전라남도 나주시가 에너지수도 비전 사업 목표치인 친환경차 3000대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전기충전를 하고 있는 사용자 (나주시제공)
▲ 전기충전를 하고 있는 사용자 (나주시제공)

나주시는 2016년부터 추진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해 작년 연말까지 전기·수소차 총 2014대를 보급했다.

올해 물량은 총 391대로 전기승용차 180대, 화물차 120대, 수소차 20대, 전기이륜차 70대, 전기굴착기(하반기) 1대를 상·하반기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2월 17일 상반기 지원 사업 공고 이틀 만에 200여대에 달하는 신청서가 접수되며 일반 및 우선순위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현재까지 전기차 123대, 수소차 3대가 선정된 가운데 잔여 물량은 전기 승용의 경우 법인·기업(9대), 택시(7대), 전기화물은 중소기업(7대) 생산물량만 남아있다.

시는 전국 최상위권 구매 보조금 지원,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 확충, 전기차 배터리 성능 향상 등을 전기차 인기 비결로 꼽았다.

구매 보조금의 경우 전기승용차는 최대 1550만원, 화물차(소형기준)는 최대 2150만원, 수소차 3550만원 등 차종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하반기 전기차는 승용 100대, 화물차 50대를 보급할 예정으로 2025년까지 에너지수도 비전 목표인 친환경차 3000대 보급을 조기 달성하게 될 것”이라며 “도내 보급률 1위인 선도도시로서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4월 6일부터 전기 이륜차 7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이륜차 구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과 시청 고시·공고에서 3월 3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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