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부족 해소에 안간힘

전라남도 영암군은 지난 28일 영암군 농업인쉼터에서 4개의 농협별 인력중개센터와 관계부서가 모여 농번기 농촌인력 수급 대응 간담회를 열고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 영암군, 농번기 인력수급 대응 간담회 개최
▲ 영암군, 농번기 인력수급 대응 간담회 개최

이번 회의는 농촌고령화와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농작업 시기가 시작됨에 따라 연중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인력 수급 지원대책을 마련하려는 취지이다.

작년부터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른 외국인노동자 입국 감소로 인력확보가 더욱 힘들어지면서 농촌인력의 임금 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영암군의 올해 예상 일일 평균 임금은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한 13~15만원으로 형성되어 있고 이는 극심한 농번기에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인력중개센터별 인력수급 대응 계획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 공유 및 개선 사항 등 발굴과 함께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내실화 및 홍보 확대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협조 체류형 영농작업반 운영 계획 등 농촌인력난 해소 대책 및 주요 추진 시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영암군은 올해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을 73명 배정받아 이를 안정적인 일손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형 인력중개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체류형 영농작업반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농촌일손돕기를 군부대 및 인근 대학교와 협력해 농촌봉사활동 등으로 확대 추진, 2023년 완공 예정인 농업 분야 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내어 안정적인 농촌 일손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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