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상생모델 구현으로 교통체증 해소...4월 1일 착공식 개최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산 나들목 진출로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불편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산동~조선대학교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하 우회도로 사업)’을 오는 4월 1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위치도
▲ 위치도

우회도로 사업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2억6천만 원이 투입되며 조선대 교내를 관통하는 연장 545m, 폭원 10m 왕복2차로 개설 공사이다.

이 사업은 남문로 일대 지하철 2호선 1단계 공사로 인해 주변 지역 교통 정체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산나들목 진출로 개통 시 지산동 주요 관문 도로인 지호로의 교통체증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하는 주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구는 그동안 편도 1차선인 지호로 확장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다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2020년부터 조선대와 수 차례 실무협의를 갖고 도로개설 부지와 예산확보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을 적극적으로 주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 통행권 확보를 위해 조선대에서 교내 부지(A=5,303㎡·L=545m)에 대한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총사업비 중 50%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공사에 앞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위해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동구 관계자는 “조선대의 적극적인 협력과 주민들의 관심, 적극 행정 덕분에 ‘민·관·학 협치 상생모델’ 구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안전이 복지이고 경제다’는 신념으로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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