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찬’, 관내 농업인 의견 반영해 매입품종으로 최종 선정

전라남도 강진군은 2023년부터 매입품종으로 ‘새청무’와 ‘강대찬’ 2개 품종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 강진군, 2023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새청무·강대찬’선정
▲ 강진군, 2023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새청무·강대찬’선정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새청무’와 ‘새일미’ 였으나, 2023년부터 공공비축미곡 품종에서 ‘새일미’가 제외된다.

이에 군은 읍면 선정심의회를 거쳐 농가 의견을 수렴해 2023년부터 새청무, 강대찬을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

강대찬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중만생종으로 쌀의 외관 품위가 우수하다.

또 도복과 병해충에 강해 농가 선호도가 높으며 여러 읍면에서 희망한 품종이다.

군은 2018년부터 도입된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에 따라 당해연도 매입 품종이 아닌 타 품종을 출하하는 농가가 패널티를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22년과 2023년의 매입품종을 농가가 혼동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강진군은 최초로 품종 ‘새청무’를 공공비축미곡 품종으로 선정해 높은 소비자 선호도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강대찬 또한 지금은 보급종이 아니지만 농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종자를 확보, 보급하는 등 다음해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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