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최초 지역발전투자협약 결실…미래 먹거리 발굴‧육성 박차

공기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육성‧지원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가 2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가 25일 개관한 가운데,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등이 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광산구 제공)
▲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가 25일 개관한 가운데,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등이 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광산구 제공)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박현석 광산구의회 부의장 등 지역경제활력센터 건립에 도움을 준 기관, 기업 및 지역인사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참석 주요 인사들의 축사, 테이프 커팅식, 미세먼지 모니터링 센터 등 시설 관람의 순서로 진행됐다.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중소기업복합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182억 원이 투입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의 최종 성과물이다.

광산구 공기산업의 힘찬 도약을 이끌 핵심거점으로, 63억 원을 들여 설립했다.

2021년 1월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 인근 부지에 착공해 최근 모니터링 센터 설치, 내부 설비를 끝으로 1년 2개월의 공사를 완료했다.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575.32㎡ 규모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입주사무실, 실험실 전시실, 주민들을 위한 강당 및 미세먼지 VR(가상현실) 체험실 등을 갖췄다.

기업과 주민을 위한 복합기능센터로써 지역 공기산업 활성화 및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시가 환경부와 함께 빛그린산단에 추진하고 있는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친환경 공기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 혁신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3년의 결정체인 지역경제활력센터는 지역의 밝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의 선포다”며 “지속가능한 자치분권을 뒷받침하는 혁신적인 경제발전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 개관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이 진행되고 있다.
▲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 개관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광산구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공기산업을 주목, 균형발전위원회의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맺었다. 자치구 최초의 사례다.

이를 통해 △실외 공기질 관제 신기술 개발 △시민 친화적 시범실증단지 구축 및 운영 △공기산업 중심 중소기업 복합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등 3개 단위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3년간 이동형, 전신주형, 지주대형 미세먼지 측정기 개발 및 180개 설치, 청정환기 시스템 적용 버스승강장 개발 및 11개소 구축 등의 성과를 냈다. 또 3개 외부기업 유치와 더불어 20건의 공기산업 융합신제품 개발 지원, 411명의 전문 인력도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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