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 스트레스 측정. 우울검사 등 양. 한방 의료서비스 함께 제공

전남 장흥 탐진강변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개막 6일째를 맞은 5일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내 병원관이 양․한방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내 병원관은 크게 한방병원과 양방병원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방병원에서는 맥진기 등을 통한 상담 및 진료 후 침술 등의 진료서비스를 하고 있다.

양방병원에서는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나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암에 대한 예방, 진단과 치료 및 사후관리, 평상시 적절한 관리대책 등을 소개하고, 면역력 강화와 만성피로 완화를 위한 비타민 요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고창에서 온 박 모(72) 씨는 “나이가 먹어 몸도 불편하고 홀로 살다보니 매사 삶의 의욕이 없었는데 시력검사, 구강검사와 스트레스 측정 및 우울검사 상담을 받고 나니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도 해보고 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국내 병원관의 양방과 한방병원이 같은 공간에서 상담 및 진료를 하는 것이 박람회 취지에 맞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아닌가 싶다”며 “상담 진료 및 치료 못지 않게 건강한 정신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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