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토 구입권 6300매 제작해 관내 6245농가에 배부, 6월 17일까지 사용 가능

전라남도  강진군이 농촌의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벼 육묘용 상토 구입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 벼 육묘용 상토 구입권
▲ 벼 육묘용 상토 구입권

군은 군비 9억 5,000만원으로 상토구입권 6,300매를 제작했으며 공익직접지불제 벼 재배면적과 간척지, 논 타작물 재배 농지를 포함한 9,109㏊, 6,245농가에 지급한다. 또한, 이달 22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배부를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가로 농지 면적이 최소 1,000㎡ 이상이면 시판 상토 3.7포 구입비에 소요되는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은 없으며 경작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다만 공무원과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지난해 기준 3,700만원 이상인 농가는 제외된다.

구입권은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지류에 배부지역 일련번호, 주소, 성명, 생년월일 해당 보조금액, 위·변조 판별기능이 포함돼 있다.

올해 6월 17일까지 사용 할 수 있다.

상토 구입은 군이 특정 업체의 상토를 일괄 배포하지않고 농가가 관내에 사업장을 둔 상토 판매업체에서 ‘벼 육묘용 상토 구입권’을 사용해 원하는 제품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벼 육묘용 상토 지원이 농가의 경영비를 줄여주어 고품질 쌀 생산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못자리 준비를 시작으로 올해도 풍년이 되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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