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영·호남 청소년 80명 참여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송광운)와 대구시 달서구가 영·호남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 지역문화 탐방 및 수련․친교활동을 통해 지역간 화합을 다지고 청소년기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한 홈스테이 행사를 갖는다.

5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자매도시인 대구 달서구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 달서구 청소년 20명을 광주로 초청하고, 20명의 광주 북구 청소년이 대구를 방문하는 상호 교류 형태로 이뤄진다.

이에 북구는 지난 7월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4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며, 이중 20명은 대구 달서구를 방문하고, 20명은 북구에 남아 달서구 청소년을 맞이한다.

오는 12일 홈스테이 첫째날은 오전 9시 북구청에서 집결, 11시 지리산휴게소에서 만남의 행사를 갖고 곡성야영장으로 이동해 섬진강 래프팅, 천문대 별자리 체험 등의 시간을 갖는다.

13일 둘째날에는 곡성 레일바이크 및 중흥골드스파 워터락 놀이기구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오후 5시 북구청을 방문, 구청장과의 만남후 각각 결연가정으로 귀가한다.

14일 마지막날에는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한국가사문학관을 방문하는 등 예향과 민주의 도시 광주를 배우고 느끼는 시간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홈스테이 교류행사는 지난 1989년 대구 달서구와 자매결연을 통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영·호남 지역화합의 모범적인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홈스테이 행사가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양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상호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화합을 위한 영·호남간 다양한 문화 교류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8일 U대회 성공개최 기원을 위해 대구 달서구 공무원 80여명이 북구 경기장을 방문해 합동응원을 하는 등 자매도시로서의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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