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물축제, 하루 평균 13만여 명 방문 개최 이래 최고의 흥행

주말 하루 평균 1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개최 이래 최고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심상치 않다.

3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는 외국인여행자클럽 회원 40명의 방문을 시작으로 광주·전남 원어민 교사 60명이 물축제를 다녀갔다.

서울·경기지역 대학교 어학당 학생 50명과 주한대사관 가족 100명도 물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물축제의 입소문을 듣고 개인적으로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도 상당수를 기록하며 축제장 곳곳에서 심심찮게 외국인을 만날 수 있으며, 축제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지상최대의 물싸움과 맨손 물고기 잡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특유의 개방적인 모습으로 축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저렴한 프로그램 참가비와 지역 물가에도 적잖이 놀라는 눈치다.

수상자전거, 플라이보드, 육상 수영장, 우든보트, 천연약초 힐링풀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 참가비가 1천원에서 3천원에 불가해 알뜰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남미 민속음악 공연을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자유롭게 몸을 흔드는 등 활기 넘치는 축제 분위기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흥군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안내 책자를 발간하고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오는 6일까지 계속되는 정남진 장흥물축제는 지난 주말부터 인터넷 검색포털 지역축제 부문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서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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