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인기몰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40회 강진청자축제가 4일째 접어든 가운데,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알려지면서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강진청자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축제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한 의지로 지난 7월 31일 강진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실과소단·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 주재 확대간부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당장 개선해야할 문제점들을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올해 처음 도입한 ‘강진청자축제 개선사항, 핸드폰 문자로 접수 받아요’를 운행해 즉시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 축제를 원활히 진행하는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즉시 개선할 수 없는 사항들은 내년 축제 반영으로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명품청자 할인 매장에 설치 된 이벤트 존 운영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품 및 생활자기 위주로 진행되는 즉석경매와 다기세트, 반상기세트 등 정형화된 상품을 50% 깜짝 세일하고, 매일 낮 12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청자판매관 입장객을 대상으로 경품권 추첨행사를 진행해 당첨자에게 5만원 청자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선뜻 구입을 망설였던 관광객들이 청자를 구입하고 있다는 훈훈한 사례도 회의 때 보고 됐다.

마삼섭 청자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경제적 불황에다 런던올림픽, 여수엑스포, 계속된 폭염 등 네 가지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관광객 숫자가 늘고 있다”며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친절한 안내로 역시 대표축제임을 관광객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3년 연속 대표축제 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청자축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면서 안내, 교통정리, 주차,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참여형 축제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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