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접종기간 : 2022. 3. 14. ~ 4. 15.(5주간)

전남 보성군은 오는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5주간 「2022년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축산농가
▲ 축산농가

10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일제접종 기간에는 한우와 젖소 2만 7천여 마리를 비롯한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 6만여 마리가 구제역 예방 접종을 하게 된다.

보성군은 매월 실시하는 수시접종과 1년에 두 차례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1934년 관측 이래 단 한 번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가축 소유자가 직접 접종하는 자가 접종으로 실시되며,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에 대해 공수의사 6명이 예방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이번 일제접종에는 총 3억 8천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구제역 백신과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등 약품비가 100% 지원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붙일 틈이 없도록 철통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축산 농가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과 농장 및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하여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의 명성을 유지해 달라.”며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현수막, 마을방송 등 비대면 방법을 통해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보성축협 및 한우협회 등 축산단체들도 SNS 및 문자를 보내 회원 농가의 일제 접종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