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주년, 6.15남북공동선언 15주년 기념공연 일본 나고야 치쿠사문화소극장

빛고을 광주  마당극 전문예술단체인 <놀이패신명(이하 신명)>이 8월 일본에서 열리는 “광복70주년, 6・15남북공동선언 15주년 기념행사”에 초청공연을 간다.

이번 공연은 일본의 <NPO법인(비영리특별활동법인)삼천리철도(이하 삼천리철도)>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삼천리 철도>는 2000년 남북정상들의 공동선언을 기념하고 남북 비무장지대의 철도건설을 완수하고자 만든 일본 내 민간법인이다. 그동안 매년 공동선언기념일에 각종 강연회, 세미나, 공연 등을 주최하였고 남북한 정부에 남북철도연결 기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 <신명>은 마당극 “술래소리-윽신악신 뛰어나보세”를 공연하는데, 우리지역 민속놀이인 강강술래를 기본줄기로 삼아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역동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신명>은 그동안 일본의 민간 및 예술단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왔고 술래소리를 통해 전라도의 흥과 멋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긴장국면의 한반도 정세를 민간차원에서 풀어내고 민주, 인권, 평화도시 광주를 일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8월3일부터 9일까지 나고야, 오사카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초청 강연회, 한일 예술가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명>의 마당극은 8월5일 저녁 6시30분 나고야 치쿠사 문화소극장, 8월7일 저녁 6시30분 오사카 KCC회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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