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미래농업대학 신입생 모집 / 미래농업 선도 인재 배출

전라남도 장성군이 전문 농업 경영인 양성을 위한 제15기 장성미래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미래농업대학은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갈 우수한 지역 농업인을 길러내는 농업인 전문 교육기관이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이래 32개 과정 15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1년 농촌진흥청 ‘전국 농업인대학 운영평가’에서 전남 1위에 올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높이 평가받고 있다.

▲ 아열대 식물재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성군
▲ 아열대 식물재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성군

올해 모집 과목은 아열대학과와 청년CEO학과로, 장성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0년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에 성공한 장성군은 지난해 최초로 아열대학과를 개설했다. 농업 트렌드에 맞게 매년 새로운 과목이 개설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아열대학과는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4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2기 아열대학과에서는 아열대작물 재배에 필요한 주요 기술들을 익히고, 최신 아열대작물 재배 동향도 파악한다.

아열대학과 1기 졸업생들을 위한 심화과정도 편성했다. 아열대작물 재배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소득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올해 처음 개강하는 청년CEO학과는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현장실습, 주제토론 등 참여형 교육의 비중이 높다.

군 관계자는 “아열대과수 재배 농가와 청년 농업인들이 탄탄한 이론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기간은 올해 11월까지로 학과별 총 20회, 100시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학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입학원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이달 25일까지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 일정 등 세부사항은 장성군 누리집(홈페이지)을 검색하거나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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