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고안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맛․품질 우수

전라남도는 일체의 합성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보성 청우다원 녹차를 3월 대표 친환경 유기농산물로 선정했다.

▲ 보성 대한다원 (자료사진)
▲ 보성 대한다원 (자료사진)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녹차 수도 보성에 자리잡은 청우다원은 독창적인 ‘자연순환농법’으로 친환경 녹차를 재배한다. 자연순환농법은 안명순 청우다원 대표가 친환경 유기녹차를 재배하기 위해 직접 고안한 기술이다.

안 대표는 가지치기로 나온 차 나뭇잎과 볏짚을 차밭 고랑에 덮어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질소 함량이 많은 유기질 퇴비를 사용해 찻잎의 수량과 품질을 높이는데 힘썼다.

그 결과 겨울철 유기질 퇴비에서 나오는 발효열로 보온 효과를 높이고 가뭄에도 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 뛰어난 맛과 품질을 갖춘 친환경 유기농 녹차 재배가 가능해졌다.

청우다원의 녹차밭은 녹차나무를 심는 단계에서부터 해충방제 관리, 찻잎 제조까지 모든 과정을 친환경 농법으로 관리한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우수한 제다기술이 합쳐져 뛰어난 맛과 향을 갖춘 청우다원만의 친환경 녹차가 만들어진다.

오랜 경험과 연구로 개발한 유기농 실천 선도 기술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안 대표는 기술력을 높이 인정받아 지난해 전남도 유기농 명인 제25호로 선정되었으며, 생산 제품은 청우다원 누리집(http://shop.grville.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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