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존, SNS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롭게 방문객 맞을 것

전라남도  광양시가 ‘배알도 섬 정원’이 한국관광공사 ‘2022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이름을 올리며 코로나 시대 여행의 뉴노멀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 광양시, 코로나 시대 여행의 뉴노멀‘배알도 섬 정원’
▲ 광양시, 코로나 시대 여행의 뉴노멀‘배알도 섬 정원’

광양시에 따르면,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동그마니 떠 있는 배알도 섬 정원은 마음과 풍경이 만나는 영혼의 쉼터다.

광양제철소가 건설되면서 광양 유일의 섬으로 남은 배알도는 별 헤는 다리, 해맞이다리 등 2개의 해상보도교를 통해 망덕포구와 배알도 수변공원을 이으며 낭만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에는 호안을 정비해 너른 섬 마당을 조성하고 작약, 수국 등 철 따라 피어나는 꽃을 곳곳에 심어 섬 전체를 감성 가득한 섬 정원으로 변모시켰다.

푸른 바다 위를 건너면 제일 먼저 오랜 시간을 새긴 고목이 푸근하게 여행자를 반기고 섬 마당 초록 잔디밭에 세워진 빨간 배알도 포토존은 보색대비를 이루며 한껏 정서를 자극한다.

섬을 에두른 목재 덱을 따라 쪽빛 바다를 조망하며 정상에 다다르면 운치 있는 소나무로 둘러싸인 ‘해운정’이 무심히 흐르는 구름을 담고 있다.

해 질 녘 아름답게 물드는 석양은 섬 정원의 마지막 퍼즐로 지친 하루를 위무하는 케렌시아로 완성시켜 준다.

시는 싱그러운 봄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광양관광 공식SNS 이벤트를 벌이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롭게 방문객을 맞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강, 포구, 바다가 어우러진 배알도 섬 정원은 안전이 여행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는 코로나 시대,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관광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에 맞는 이색적인 포토존과 다양한 이벤트로 생동감 넘치는 섬 정원을 만들어가는 한편 철저한 방역 태세로 건강한 여행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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